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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

제이크 질렌할 주연, <투모로우(The Day after Tomorrow, 2004)>


앞으로 본 영화마다 짧게나마 리뷰를 쓰려고 하는데,

하필 첫 영화가 이 영화네요..

2004년에 개봉했던 '투모로우(The Day after Tomorrow)'입니다.




도대체 이 영화를 어떻게 다시 보게 되었느냐,


1, 저는 마블영화를 좋아합니다.

2, 스파이더맨:파프로홈 예고편을 보다가, 미스테리오를 연기한 제이크 질렌할을 보고 제이크 질렌할 영화가 보고 싶어짐.

3, 마침 넷플릭스에 공개된 신작 <벨벳버즈소(Velvet Buzzsaw)>를 보려고 하다가, 스릴러 영화라는 걸 알고, 포기.

  + 나이트 크롤러도 중간에 보다가 포기했는데 저걸 다 볼 수 있을 리가 없음ㄷㄷㄷ

4, 그래서 풋풋한 시절의 작품을 다시 보기로 결정

5, 옥토버 스카이랑 투모로우 중에 고민하다가 넷플릭스에는 투모로우만 있어서 투모로우 재생ㅋ


이런 의식의 흐름으로 투모로우 정주행을 하게 됩니다..



처음 이 영화를 보게 되었을 때는 고등학생 때 였는데,

그 때만 해도 2019년은 이미 지구가 멸망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할 시절이었습니다..


왜?


지구 재난 영화가 너무나 많이 나오니까...?

심지어 외계인까지 지구를 침공하고...

여튼 미국은 너덜너덜 해지는 영화가 꾸준히 나오던 시절이지요..




제이크 질렌할을 좋아하신다면 투모로우는 좋은 영화입니다.

굉장히 풋풋하면서 다정하고 파워 넘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니까요~



물론 수염이 있지만,

영화에서는 수염이 없는 학생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ㅎㅎㅎ


언젠가부터 너무 하드한 영화를 많이 찍어서 제가 감당하기가 어려운데

이 영화는 그냥 킬링 타임용으로는 매우 좋은 영화입니다.


물론 아버지가 가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 같은 이야기 구조는 너무나 말도 안되고 식상하고 그렇지만,

요즘같이 이상 기후로 지구가 정말 미쳤군 싶은 시기에

눈보라와 눈태풍이 지구 북쪽 전체를 다 덮어버리는 상황은 영화이지만 곧 우리의 미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타지에서 퍼붓는 비로 고생하는 샘(제이크 질렌할)

차라리 비가 낫군 이라는 생각을 나중에 하게 됩니다




눈으로 뒤덮인 뉴욕,

아부지가 아들 샘과 그의 친구들을 구하러 갑니다.


기상학자인 아버지는 아들 샘에게 꼭 데리러 가겠다고 하지만,

솔직히...음...? 가서 어쩌려고...? 라는 의문이...


하지만 영화전개상 굉장히 스펙터클하게 아들을 구하러 갑니다.




온통 눈으로 덮인 미국 북부,

생존자가 있을까 싶은 모습입니다만,

영화는 언제나처럼 절망적이지만은 않습니다.




제이크 질렌할이 너무 좋아!

재난 영화가 재밌지!

라는 분들에게는 추천하는 영화<투모로우> 입니다 :)





감독 : 롤랜드 에머리히(Roland Emmerich)

  - 이 감독은 5년 후 <2012>라는 재난영화를 세상에 내놓습니다. 추천⭐️⭐️⭐️


출연 :

데니스 퀘이드(Dennis Quaid)

  - 또 다른 아버지로 활약한 영화<프리퀀시>도 추천작입니다!!

제이크 질렌할(Jake Gyllenhaal)

  - 풋풋한 시절을 볼 수 있는 또 한편의 영화<옥토버 스카이>,

    이건 아마 나이가 들수록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조만간 보고 리뷰 꼭 쓰고 싶네요 :)




참고로 제이크 질렌할이 빌런인지 확실치 않지만 어쨌든 출연하게된 히어로 무비

<스파이더맨:파프롬홈>은 우리 나라에 7월 개봉 예정입니다!!

그 전에 얼른 복습들 하세요~ㅎㅎㅎ